1. 이것 또한 최선이다 🔑 긍정
랍비 아키바가 나귀 한 마리와 닭 한 마리, 그리고 밤길을 밝힐 등불을 지니고 길을 떠났다. 해가 저물어 그는 한 마을에 들어가 하룻밤 묵기를 청했다. 그러나 어느 집도 문을 열어 주지 않았다. 문전마다 박대를 당했지만 그는 화내지 않고 말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모두 최선이다." 그는 마을 밖 들판으로 나가 나무 아래 자리를 잡았다. 밤이 깊자 어디선가 사자가 나타나 나귀를 물어 갔다. 잠시 뒤에는 고양이가 닭을 채어 갔고, 바람이 불어 등불마저 꺼지고 말았다. 세 가지를 다 잃고도 아키바는 어둠 속에서 조용히 되뇌었다. "이것 또한 최선이리라." 이튿날 아침, 그가 마을로 들어가 보니 지난밤 도적 떼가 마을을 습격해 사람들을 모두 끌고 간 뒤였다. 그제야 아키바는 깨달았다. 만일 마을에서 잤다면 자기도 붙잡혔을 것이며, 등불이 켜져 있었거나 닭이 울고 나귀가 소리를 냈다면 도적들이 자신을 찾아냈을 것이다. 눈앞의 불행이 실은 목숨을 지킨 하늘의 안배였음을 그는 비로소 알았다.
랍비 아키바가 여행 중 한 마을에 이르렀으나 아무도 그를 재워 주지 않았다. 그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다 최선이다"라 말하며 들판에서 밤을 지냈다. 그런데 밤사이 사자가 나귀를 잡아먹고, 고양이가 등불의 닭을 물어 가고, 바람에 등불마저 꺼져 버렸다. 그는 그때도 같은 말을 되뇌었다. 이튿날 아침, 그는 지난밤 도적 떼가 마을을 습격해 사람들을 모두 끌고 갔음을 알게 되었다. 만일 그가 마을에서 등불을 켜고 잤거나 짐승이 소리를 냈다면 그 역시 붙잡혔을 것이다. 눈앞의 불행이 실은 목숨을 지킨 안배였음을 깨달은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