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깃털과 험담 🔑 회복불가
한 남자가 마을을 돌며 이웃에 대한 험담을 퍼뜨리고 다녔다. 시간이 지나 그는 자신이 뱉은 말들이 얼마나 많은 사람의 마음을 상하게 했는지 깨닫고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 마침내 그는 늙은 랍비를 찾아가 무릎을 꿇었다. "랍비님, 제가 지은 죄를 어떻게 갚아야 용서받을 수 있겠습니까?" 랍비는 잠시 그를 바라보다가 말했다. "집으로 가서 베개를 하나 뜯어라. 그리고 그 안의 깃털을 모두 바람 부는 언덕에 올라 흩날려 보내라." 남자는 이상하게 여겼지만 시키는 대로 했다. 바람은 깃털을 하늘 가득 실어 사방으로 흩어 놓았다. 다시 돌아온 남자에게 랍비가 말했다. "이제 그 깃털을 하나도 남김없이 다시 주워 오너라." 남자는 당황했다. "그건 불가능합니다. 바람에 다 날아가 어디로 갔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다시 모읍니까?" 그러자 랍비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네가 뱉은 험담도 꼭 이 깃털과 같다. 한번 입 밖에 나간 말은 바람을 타고 이 사람 저 사람에게 퍼져 나가, 아무리 뉘우쳐도 결코 다시 거둬들일 수 없느니라. 그러니 입을 열기 전에, 그 말이 누군가에게 어떤 상처를 남길지 먼저 생각하여라."
이웃을 험담하고 다닌 사람이 뉘우쳐 랍비를 찾아와 용서받을 방법을 물었다. 랍비는 베개를 뜯어 깃털을 바람에 날려 보내라고 했다. 그가 그대로 하자, 이번엔 그 깃털을 모두 주워 오라고 했다. 바람에 흩어진 깃털은 다시 모을 수 없었다. 랍비는 말했다. 한번 입 밖에 낸 험담도 이와 같아서, 아무리 뉘우쳐도 이미 퍼진 말은 되돌릴 수 없다. 말은 화살처럼 쏘고 나면 거둘 수 없으니, 입을 열기 전에 그 말이 남에게 어떤 상처를 남길지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가르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