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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 갈래 Ⅹ

정의와 공정

이야기 5편을 생각 지도 → 300자 요약 → 상·중·하 질문으로 만납니다.

1. 정직한 저울 🔑 정직

📜 이야기

시장 한쪽에 곡식과 기름을 파는 상인이 있었다. 그는 아침마다 저울추를 헝겊으로 정성껏 닦고, 됫박에 물기가 남았는지 손끝으로 확인한 뒤에야 가게 문을 열었다. "저울과 됫박을 속이지 말라." 어릴 적부터 귀에 박히도록 들은 토라의 말씀이 그의 손끝을 붙들었다. 옆 가게 상인은 그 모습을 보며 혀를 찼다. "눈금 하나만 슬쩍 줄이면 하루에도 얼마를 더 버는데, 미련하기는." 그는 됫박 바닥을 살짝 올려 붙여 곡식을 조금씩 덜 담아 팔았다. 처음엔 그 가게가 더 잘되는 듯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자 사람들은 슬그머니 눈치를 챘다. "저 집 됫박은 늘 모자라." 손님들은 하나둘 발길을 돌려 정직한 상인에게로 모여들었다. 훗날 랍비가 두 가게를 두고 말했다. "저울을 속이는 자는 잠깐의 이익을 얻지만, 정직한 저울을 지키는 자는 사람의 믿음을 얻는다. 눈에 보이지 않는 그 믿음이야말로 어떤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가장 큰 재산이니라."

1.곡식을 파는 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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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속임 없는 됫박과 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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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손해를 감수한 정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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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믿음이라는 참된 이익
📝 한눈 요약 · 교훈

한 상인이 시장에서 곡식과 기름을 팔았다. 토라는 저울과 됫박을 속이지 말라고 거듭 명한다. 상인은 저울추를 늘 깨끗이 닦고, 물기가 마른 정확한 됫박만 썼다. 이웃 상인이 조금씩 눈금을 줄이면 더 벌 텐데 미련하다고 비웃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자 사람들은 눈속임하던 가게를 떠나 정직한 상인에게로 모여들었다. 랍비는 말했다. 저울을 속이는 자는 잠깐의 이익을 얻지만, 정직한 저울을 지키는 자는 사람의 믿음을 얻는다고. 눈에 보이지 않는 그 믿음이야말로 어떤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가장 큰 재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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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이야기에서 상인이 늘 정확하게 지킨 물건은 무엇인가요?
중이웃 상인은 저울을 속여 더 벌려 했는데, 왜 결국 손님을 잃게 되었을까요?
상당장 손해를 보더라도 정직을 지키는 것이 왜 결국 더 큰 이익이 되는지, 자신의 경험이나 생각을 근거로 설명해 보세요.

2. 포도밭의 품삯 🔑 공정

📜 이야기

포도 수확철, 밭 주인은 이른 아침부터 여러 일꾼을 불러 밭에 세웠다. 그런데 한 젊은이는 한낮이 기울어서야 밭에 들어섰다. 늦게 왔지만 그의 손은 어찌나 빠르고 야무진지, 짧은 시간에 남들 하루치 일을 알뜰히 해냈다. 해가 지고 품삯을 나눌 때가 되었다. 주인은 그 젊은이에게도 종일 일한 사람과 똑같은 삯을 건넸다. 온종일 땀 흘린 일꾼들이 술렁였다. "저 사람은 겨우 두어 시간 일했는데, 어찌 우리와 같은 값입니까?" 주인이 조용히 답했다. "그는 짧게 일했으나, 너희가 하루 종일 한 만큼의 일을 그 짧은 시간에 정성껏 다 해냈다. 일의 값은 시간의 길이가 아니라, 그 안에 담긴 마음과 정성으로 매겨지는 법이다." 일꾼들은 입을 다물었다. 뒷날 랍비들은 이 이야기를 전하며 가르쳤다. "하늘은 사람을 겉으로 드러난 시간의 길이가 아니라, 진실로 쏟아부은 정성으로 판단하신다."

1.종일 일한 일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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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늦게 온 뛰어난 일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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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같은 품삯을 준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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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양보다 알찬 정성
📝 한눈 요약 · 교훈

포도밭 주인이 여러 일꾼을 고용했다. 그중 한 젊은이는 남들보다 늦게 와서 짧게 일했는데도, 해질 무렵 주인은 그에게 종일 일한 사람과 똑같은 품삯을 주었다. 온종일 땀 흘린 일꾼들이 불평했다. 저 사람은 두 시간밖에 일하지 않았습니다. 주인이 답했다. 그는 짧게 일했으나, 너희가 하루 종일 한 일을 그 짧은 시간에 정성껏 다 해냈다. 일의 값은 시간의 길이가 아니라 그 안에 담은 마음과 정성으로 매겨진다. 랍비들은 이 이야기로 가르쳤다. 하늘은 사람을 겉으로 드러난 시간이 아니라, 진실로 쏟은 정성으로 판단한다고.

✍️ 내 생각을 쓰고 → 제출하면 예시 답이 열립니다
하주인은 늦게 와서 짧게 일한 일꾼에게 품삯을 얼마나 주었나요?
중종일 일한 일꾼들은 불평했지만, 주인은 무엇을 기준으로 품삯을 매겼나요?
상'일의 값은 시간의 길이가 아니라 정성으로 매겨진다'는 주인의 말에 동의하나요? 그렇게 판단하는 것이 항상 공정한지 자신의 생각을 밝혀 보세요.

3. 뇌물을 물리친 재판관 🔑 청렴

📜 이야기

두 사람이 오래 다투다 끝내 재판관 앞에 서게 되었다. 판결을 하루 앞둔 밤, 그중 한 사람이 값진 선물 꾸러미를 안고 재판관의 집 문을 두드렸다. "부디 제 사정을 헤아려 주십시오." 재판관은 그 꾸러미를 내려다보았다. 토라의 말씀이 떠올랐다. "재판관은 뇌물을 받지 말라. 뇌물은 지혜로운 자의 눈을 멀게 하고, 의로운 자의 말을 굽게 하느니라." 그는 선물을 도로 그의 품에 안겨 주며 말했다. "이것을 받는 순간, 나는 나도 모르게 그대 편으로 마음이 기울 것이오. 그리되면 나는 그대에게 공정할 수 없소. 그러니 그대를 위해서라도 이것을 받을 수 없소." 다음 날 법정에서 재판관은 오직 사실과 율법만을 저울에 올려 판결을 내렸다. 놀랍게도 선물을 건넸던 사람조차 그 판결에 승복했다. 사람들이 말했다. "뇌물을 물리친 그 깨끗한 손이 있었기에, 저울처럼 흔들림 없는 판결을 붙들 수 있었던 것이다."

1.재판을 앞둔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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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몰래 건넨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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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뇌물을 돌려보낸 재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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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치우침 없는 판결
📝 한눈 요약 · 교훈

두 사람이 다투다 재판을 받게 되었다. 한 사람이 판결 전날 밤, 값진 선물을 들고 재판관을 찾아왔다. 토라는 재판관이 뇌물을 받지 말라고 엄히 명한다. 뇌물은 지혜로운 자의 눈을 멀게 하고 의로운 자의 말을 굽게 하기 때문이다. 재판관은 선물을 돌려보내며 말했다. 이것을 받는 순간 나는 이미 그대 편으로 마음이 기울 것이니, 나는 그대를 위해서라도 이것을 받을 수 없소. 다음 날 그는 오직 사실과 율법만을 보고 판결했다. 사람들은 그의 판결에 승복했다. 뇌물을 물리친 손이 곧 저울처럼 공정한 판결을 붙들 수 있었기 때문이다.

✍️ 내 생각을 쓰고 → 제출하면 예시 답이 열립니다
하재판관은 재판 전날 밤에 받은 선물을 어떻게 했나요?
중재판관은 왜 뇌물을 받으면 공정한 판결을 내릴 수 없다고 말했나요?
상뇌물은 '지혜로운 자의 눈을 멀게 한다'고 합니다. 우리 사회에서 심판하는 자리에 있는 사람에게 청렴이 특히 중요한 까닭을 설명해 보세요.

4. 먼저 온 사람의 몫 🔑 질서

📜 이야기

마을 한가운데 우물가에는 늘 물동이를 인 사람들이 줄지어 있었다. "먼저 온 사람이 먼저 긷는다." 누가 정한 것도 아닌데 오래도록 지켜 온 규칙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힘세고 재물 많은 사람이 뒤늦게 오더니 줄을 무시하고 두레박부터 우물에 던졌다. "바쁜 사람이 먼저 좀 쓰겠소." 곁에 있던 늙은 랍비가 그의 팔을 지그시 붙들었다. "이 우물은 마을 모두의 것이오. 힘이 세다고, 곳간이 넉넉하다고 차례를 건너뛰기 시작하면, 저기 힘없는 노인과 아이는 영영 물 한 동이 얻지 못할 것이오. 먼저 온 사람에게 먼저 내어 줄 때에야, 이 우물은 비로소 모두를 살리는 우물이 되오." 힘센 사람은 얼굴을 붉히며 두레박을 놓고 줄 뒤로 물러섰다. 그 모습을 지켜본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공정이란 강한 자에게도 약한 자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하나의 규칙, 바로 그것에서 시작되는 것이었다.

1.우물가에 모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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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먼저 도착한 이의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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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새치기하려는 힘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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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누구에게나 같은 규칙
📝 한눈 요약 · 교훈

마을의 우물가에 물을 길으러 여러 사람이 모였다. 먼저 온 사람이 먼저 긷는 것이 오랜 규칙이었다. 그런데 힘세고 부유한 사람이 뒤늦게 와서는 자기가 먼저 긷겠다고 앞을 가로막았다. 지혜로운 랍비가 그를 말렸다. 우물은 마을 모두의 것이오. 힘이 세다고, 재물이 많다고 차례를 건너뛴다면 약한 사람은 영영 물을 얻지 못할 것이오. 먼저 온 사람에게 먼저 줄 때에야 우물은 모두를 살리는 우물이 되는 법이오. 힘센 사람은 부끄러워 뒤로 물러섰다. 공정이란 강한 자에게도 약한 자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하나의 규칙에서 시작된다.

✍️ 내 생각을 쓰고 → 제출하면 예시 답이 열립니다
하우물가에서 물을 긷는 오랜 규칙은 무엇이었나요?
중힘세고 부유한 사람이 새치기하려 하자, 랍비는 왜 그것을 말렸나요?
상'규칙은 강한 자에게도 약한 자에게도 똑같이 적용되어야 한다'는 말의 의미를, 우리 주변의 예를 들어 설명해 보세요.

5. 약속은 약속이다 🔑 신의

📜 이야기

한 사람이 이웃을 만나 밀을 정해진 값에 팔기로 입으로 약속했다. 계약서도 쓰지 않았고, 아직 돈 한 푼 오가지 않은 터였다. 그런데 며칠 사이 밀값이 껑충 뛰어올랐다. 소식을 들은 아내가 그를 붙들었다. "문서를 쓴 것도 아니잖아요. 없던 일로 하고 지금 값에 파세요. 손해가 얼만데요." 그는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 "내 입에서 나간 말은 이미 약속이오. 종이에 적지 않았어도, 하늘은 내가 한 말을 다 들으셨소. 문서가 없다고 약속이 없던 것이 되겠소?" 그는 오른 값의 이익을 모두 포기하고, 처음 정한 그 값 그대로 밀을 이웃에게 넘겼다. 훗날 랍비들은 이런 사람을 두고 말했다. "입에서 나온 말과 마음속 뜻이 조금의 어긋남도 없이 하나인, 참으로 의로운 사람이다." 문서가 아니라 제 입에서 나온 말을 지키는 사람 — 그런 사람이야말로 세상이 참으로 믿고 기댈 수 있는 사람이었다.

1.말로만 한 거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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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값이 오른 뒤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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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손해 봐도 지킨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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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말이 곧 인격
📝 한눈 요약 · 교훈

한 사람이 이웃에게 밀을 정해진 값에 팔기로 말로 약속했다. 아직 계약서도 쓰지 않았고 돈도 오가지 않았다. 그런데 며칠 뒤 밀값이 크게 올랐다. 아내가 말했다. 문서도 없으니 없던 일로 하고 비싼 값에 파세요. 그러나 그는 고개를 저었다. 내 입에서 나간 말은 이미 약속이오. 문서가 없어도 하늘은 내 말을 들었소. 그는 손해를 감수하고 처음 정한 값 그대로 밀을 넘겼다. 랍비들은 이런 사람을 가리켜, 입에서 나온 말과 마음이 하나인 의로운 사람이라 불렀다. 문서가 아니라 자신의 말을 지키는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믿을 수 있는 사람이었다.

✍️ 내 생각을 쓰고 → 제출하면 예시 답이 열립니다
하밀값이 오른 뒤에도 그 사람은 밀을 어떤 값에 넘겼나요?
중계약서도 없고 돈도 오가지 않았는데, 그는 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나요?
상'문서가 아니라 자신의 말을 지키는 사람이 참으로 믿을 수 있는 사람이다'라는 가르침에 대해, 오늘날에도 이 원칙이 유효한지 자신의 생각을 밝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