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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우화 · 갈래 Ⅸ

강자와 약자

이야기 5편을 생각 지도 → 300자 요약 → 상·중·하 질문으로 만납니다.

1. 늑대와 어린 양 🔑 억지트집

📜 이야기

어느 무더운 날, 목이 마른 늑대가 산골짜기 개울로 내려와 물을 마시고 있었다. 문득 고개를 드니, 개울 아래쪽에서 어린 양 한 마리가 조심조심 물을 마시고 있는 것이 보였다. 늑대의 입에는 벌써 침이 고였으나, 아무 까닭 없이 덮치기는 멋쩍었던지 그럴듯한 구실부터 찾았다. 늑대가 눈을 부라리며 소리쳤다. "이 못된 놈아, 네가 물을 흐려 놓아 내가 깨끗한 물을 못 마시지 않느냐!" 어린 양은 놀랐지만 차분히 대답했다. "어르신, 그럴 리가 없습니다. 저는 아래쪽에 있고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니, 제가 어찌 위쪽 물을 흐릴 수 있겠습니까?" 말문이 막힌 늑대는 곧 딴 트집을 잡았다. "그래? 그럼 작년에 네가 나를 험담하고 다녔지!" 양이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작년이라니요, 저는 올해 봄에야 태어났는걸요." 그러자 늑대는 이빨을 드러내며 우겼다. "네가 아니면 네 아비가 그랬겠지. 매한가지다!" 더 따질 것도 없다는 듯, 늑대는 성큼 달려들어 가엾은 양을 물어 갔다. 나쁜 마음을 먹은 강자는 어떤 억지 구실이든 기어이 만들어 내는 법이다.

1.개울에서 만난 늑대와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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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물을 흐렸다는 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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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작년 험담·아버지 탓 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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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결국 잡아먹힘
📝 한눈 요약 · 교훈

목마른 늑대가 개울 위쪽에서 물을 마시다가, 아래쪽에서 물을 마시는 어린 양을 보았다. 늑대는 잡아먹을 구실을 찾아 "네가 물을 흐려 내가 못 마시게 했다"고 트집을 잡았다. 양은 자기가 아래쪽에 있으니 위쪽 물을 흐릴 수 없다고 차분히 반박했다. 그러자 늑대는 "작년에 네가 나를 험담했다"고 몰아세웠고, 양이 그때는 태어나지도 않았다고 하자 이번엔 "그럼 네 아버지가 그랬을 것"이라며 우겼다. 늑대는 더 따질 것도 없이 양에게 달려들어 잡아먹었다. 힘 있는 자는 잘못을 저지르기로 마음먹으면 어떤 억지 구실이든 만들어 낸다.

✍️ 내 생각을 쓰고 → 제출하면 예시 답이 열립니다
하늑대가 어린 양에게 처음 붙인 트집은 무엇이었나요?
중양이 늑대의 트집을 하나씩 논리적으로 반박했는데도 결국 잡아먹힌 까닭은 무엇일까요?
상"공정한 이유를 대며 처벌한다"는 명분이 사실은 힘의 논리를 감추는 도구로 쓰일 때가 있습니다. 오늘날 사회에서 이런 '억지 명분'의 사례를 들어 그 위험을 논술하세요.

2. 사자의 몫 🔑 힘의분배

📜 이야기

어느 날 사자가 여우와 자칼, 그 밖의 여러 짐승들과 힘을 모아 사냥을 나갔다. 다 함께 뛰고 몰아 마침내 살진 사슴 한 마리를 잡았다. 사냥이 끝나자 짐승들은 둘러앉아 잡은 고기를 똑같이 넷으로 나누었다. 저마다 땀 흘린 만큼 한 몫씩 나눠 갖기를 바라는 눈치였다. 그때 사자가 슬그머니 발톱을 세우며 앞으로 나섰다. "첫째 몫은 내 것이다. 내가 짐승의 왕이니 마땅히 왕의 몫이 있어야지." 아무도 입을 열지 못했다. 사자가 이어 말했다. "둘째 몫도 내 것이다. 함께 사냥한 값으로 받는 것이니 당연하다." 그러고는 셋째 몫을 끌어당기며 말했다. "셋째 몫 역시 내 것이다. 오늘 가장 힘을 많이 쓴 것이 나였으니까." 마지막 넷째 몫만이 덩그러니 남았다. 짐승들이 그것만이라도 나누기를 바라며 눈치를 보는데, 사자가 낮게 으르렁댔다. "자, 이 마지막 몫에 손대는 자가 있거든 나와 봐라. 그자는 곧 나의 적이다!" 짐승들은 아무 말 없이 슬금슬금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힘센 자와 손을 잡으면 수고는 나누어도 이익은 나누기 어려운 법이다.

1.짐승들과 함께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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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사냥감 넷으로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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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온갖 이유로 전부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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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누구도 항의 못 함
📝 한눈 요약 · 교훈

사자가 여우, 자칼 같은 짐승들과 힘을 합쳐 사슴을 사냥했다. 잡은 뒤 사냥감을 똑같이 넷으로 나누자, 사자는 발톱을 세우며 몫을 챙기기 시작했다. "첫째 몫은 내가 짐승의 왕이니 내 것, 둘째 몫은 함께 사냥한 대가로 내 것, 셋째 몫은 내가 가장 힘을 많이 썼으니 내 것"이라고 우겼다. 그러고는 마지막 넷째 몫을 가리키며 "이것에 손대는 자는 나의 적이다"라고 으르렁댔다. 결국 함께 애쓴 짐승들은 아무것도 얻지 못한 채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 힘센 자와 손잡으면 수고는 나누어도 이익은 나누어 갖기 어렵다.

✍️ 내 생각을 쓰고 → 제출하면 예시 답이 열립니다
하사자는 사냥감을 몇 몫으로 나눈 뒤, 실제로 몇 몫을 가져갔나요?
중사자가 몫마다 서로 다른 이유를 갖다 붙인 것은 무엇을 감추기 위한 것이었을까요?
상'함께 일하고 이익은 강자가 독차지하는' 구조는 오늘날 어떤 관계(예: 힘의 차이가 큰 협력)에서도 나타납니다. 약자가 이런 불공정한 분배를 막으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논술하세요.

3. 독수리와 화살 🔑 자업자득

📜 이야기

높은 산 벼랑 위, 독수리 한 마리가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을 맴돌고 있었다. 저 아래 바위틈을 오가는 토끼를 노리며, 독수리는 매서운 눈으로 땅을 살폈다. 그 위엄 있는 모습은 하늘의 왕다웠다. 그러나 바로 그 순간, 바위 그늘에 몸을 숨기고 있던 사냥꾼이 조용히 활을 들어 시위를 당겼다. 팽팽하던 활시위가 튕기고, 화살이 바람을 가르며 날아올랐다. 화살은 곧게 날아가 독수리의 옆구리에 깊숙이 박혔다. 날개가 접히고, 독수리는 하늘에서 힘없이 땅으로 곤두박질쳤다. 치명상을 입고 숨이 가빠 오는 가운데, 독수리는 제 몸을 꿰뚫은 화살을 가만히 들여다보았다. 그리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화살을 곧고 빠르게 날게 하는 그 깃, 화살 끝에 매인 깃이 바로 언젠가 제 몸에서 빠진 자기 깃털로 만들어져 있었던 것이다. 독수리는 스러져 가는 목소리로 탄식했다. "남의 손에 죽는 것도 서럽거늘, 하필 내 몸에서 나온 깃털에 목숨을 잃다니. 이 아픔은 두 배로구나." 그렇게 독수리는 눈을 감았다. 우리를 겨누는 무기가 때로 우리 자신에게서 나온다는 것은, 가장 쓰라린 일이다.

1.높이 나는 독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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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궁수가 쏜 화살에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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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살깃이 제 깃털임을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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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제 것에 당하는 아픔
📝 한눈 요약 · 교훈

독수리 한 마리가 바위 위 높은 곳에서 토끼를 노리며 하늘을 맴돌았다. 그때 매복해 있던 궁수가 활을 당겨 화살을 쏘았고, 화살은 정확히 독수리의 몸에 꽂혔다. 치명상을 입고 땅으로 떨어지던 독수리는 자신을 꿰뚫은 화살을 들여다보다 깜짝 놀랐다. 화살 끝을 매끄럽게 날게 하는 깃이 바로 자기 몸에서 빠진 깃털로 만들어져 있었던 것이다. 독수리는 "남의 손에 죽는 것도 슬프지만, 내 몸의 일부에 목숨을 잃으니 그 고통이 두 배로구나"라고 탄식하며 숨을 거두었다. 우리를 겨누는 무기가 때로 우리 자신에게서 나온다는 것은 가장 쓰라린 일이다.

✍️ 내 생각을 쓰고 → 제출하면 예시 답이 열립니다
하독수리를 죽인 화살의 깃은 무엇으로 만들어져 있었나요?
중독수리가 "고통이 두 배"라고 말한 까닭은 무엇일까요? 단순히 화살에 맞은 것과 무엇이 달랐나요?
상'내가 내어 준 것이 나를 해치는 무기가 되는' 상황은 개인이나 사회에서도 일어납니다. 이런 자업자득의 사례를 하나 들고, 그것을 미리 막을 방법을 논술하세요.

4. 늙은 사자 🔑 권세의몰락

📜 이야기

한때 온 숲을 호령하던 사자가 있었다. 그가 한 번 포효하면 크고 작은 짐승들이 모두 벌벌 떨며 몸을 낮추었고, 아무도 감히 그 앞을 지나지 못했다. 그러나 세월은 그 무서운 왕도 비켜 가지 않았다. 사자는 늙고 병들어, 이제는 사냥은커녕 제 몸 하나 지킬 힘조차 남지 않았다. 사자가 늙어 힘이 다했다는 소문이 숲에 퍼지자, 예전에 그에게 시달렸던 짐승들이 하나둘 그를 찾아오기 시작했다. 원한을 갚으려는 것이었다. 멧돼지는 사나운 엄니로 사자의 옆구리를 들이받았고, 황소는 굵은 뿔로 그를 힘껏 떠받았다. 사자는 그 모든 수모를 잠자코 견디며 신음만 삼켰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그 하찮은 당나귀마저 어슬렁어슬렁 다가왔다. 당나귀는 겁먹은 듯하더니, 이내 뒷발을 번쩍 들어 사자의 얼굴을 걷어찼다. 늙은 사자는 힘없이 눈을 감으며 나직이 말했다. "차라리 죽는 것이 낫겠구나. 저 하찮은 당나귀에게까지 발길질을 당하다니, 이것은 두 번 죽는 것과 같도다." 오직 힘으로만 군림한 자는, 그 힘이 다하는 날 그만큼 되갚음을 받는 법이다.

1.젊어 위세 떨친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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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늙어 힘이 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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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짐승들이 몰려와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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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당나귀에게까지 차임
📝 한눈 요약 · 교훈

한때 온 숲을 호령하며 모든 짐승을 두려움에 떨게 했던 사자가 있었다. 세월이 흘러 사자는 늙고 병들어, 이제는 사냥은커녕 제 몸 하나 지킬 힘조차 남지 않았다. 그가 약해졌다는 소문이 퍼지자, 예전에 그에게 시달렸던 짐승들이 하나둘 찾아와 원한을 갚기 시작했다. 멧돼지는 엄니로 들이받았고, 황소는 뿔로 받았다. 사자는 그 모든 수모를 잠자코 견뎠다. 그러나 마지막에 당나귀마저 다가와 뒷발로 그의 얼굴을 걷어차자, 사자는 힘없이 신음하며 말했다.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 하찮은 당나귀에게까지 모욕을 당하니, 이건 두 번 죽는 것과 같구나." 힘으로만 군림한 자는 힘이 다하면 그만큼 되갚음을 받는다.

✍️ 내 생각을 쓰고 → 제출하면 예시 답이 열립니다
하늙은 사자가 마지막으로 발에 차인 상대는 어떤 동물이었나요?
중짐승들이 힘 있을 때는 가만있다가 사자가 약해지자 몰려와 보복한 것은 사자가 어떻게 살아왔음을 보여줄까요?
상'힘으로 군림한 자는 힘을 잃으면 되갚음을 받는다'는 교훈에 대해, 두려움이 아니라 존경으로 권위를 세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신의 생각을 논술하세요.

5. 사자와 모기 🔑 방심

📜 이야기

어느 날, 작은 모기 한 마리가 겁도 없이 사자에게 앵앵거리며 다가왔다. "이 봐, 사자야. 나는 네가 조금도 무섭지 않다. 네가 나보다 뭐가 더 세단 말이냐? 어디 한번 겨뤄 보자!" 모기의 당돌한 말에 사자는 코웃음을 쳤다. 말이 끝나기 무섭게 모기는 나팔 소리 같은 소리를 내며 달려들어, 사자의 콧등과 눈가, 얼굴 여기저기를 사정없이 물어 댔다. 사자는 화가 치밀어 발톱을 휘둘렀으나, 잡히는 것은 모기가 아니라 제 얼굴뿐이었다. 발톱질에 얼굴만 온통 긁혀 피가 나고, 사자는 마침내 지쳐 항복하고 말았다. 세상에서 가장 힘센 짐승을 이긴 모기는 의기양양했다. 승리의 나팔을 힘차게 불며 하늘 높이 날아올라 제 자랑에 취해 앞을 살피지 못했다. 그러다 그만, 나뭇가지 사이에 쳐 놓은 거미줄에 걸리고 말았다. 버둥거릴수록 줄은 더 단단히 몸을 옭아맸다. 다가오는 거미를 보며 모기는 탄식했다. "가장 강한 사자를 이긴 내가, 이토록 보잘것없는 거미의 밥이 되어 죽다니." 큰 승리 뒤의 방심은, 가장 작은 것에게마저 지게 만드는 법이다.

1.모기가 사자에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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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코와 얼굴을 물어 이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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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승리에 우쭐대며 날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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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거미줄에 걸려 죽음
📝 한눈 요약 · 교훈

작은 모기 한 마리가 겁도 없이 사자에게 다가가 "나는 네가 하나도 무섭지 않다"고 도전했다. 모기는 사자의 코와 얼굴 주위를 앵앵거리며 사정없이 물어 댔고, 사자는 발톱으로 제 얼굴만 마구 할퀴다가 지쳐 결국 항복하고 말았다. 세상에서 가장 힘센 짐승을 이긴 모기는 의기양양하게 승리의 나팔을 불며 하늘 높이 날아올랐다. 그러나 우쭐한 마음에 앞을 살피지 못한 모기는 그만 거미줄에 걸리고 말았다. 사자조차 이긴 모기가 하찮은 거미의 밥이 되어 죽어 가며 탄식했다. "가장 강한 자를 이긴 내가, 이렇게 보잘것없는 거미에게 잡히다니." 큰 승리 뒤의 방심이 가장 작은 것에게 지게 만든다.

✍️ 내 생각을 쓰고 → 제출하면 예시 답이 열립니다
하사자를 이긴 모기는 결국 무엇에 걸려 죽었나요?
중가장 힘센 사자를 이긴 모기가 하찮은 거미줄에 걸려 죽은 것은 무엇을 경계하라는 뜻일까요?
상'큰 성공 뒤의 방심이 작은 실패로 무너뜨린다'는 교훈을 자신의 경험이나 주변 사례와 연결하여, 승리 이후에 지켜야 할 태도가 무엇인지 논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