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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우화 · 갈래 Ⅷ

욕심과 어리석음

이야기 5편을 생각 지도 → 300자 요약 → 상·중·하 질문으로 만납니다.

1. 구두쇠와 금덩이 🔑 쓰임

📜 이야기

옛날 어느 마을에 소문난 구두쇠가 살았다. 그는 평생 아끼고 모은 재산이 행여 축날까 늘 마음을 졸였다. 마침내 그는 가진 것을 죄다 팔아 커다란 금덩이 하나로 바꾸었다. "이제 이것 하나만 지키면 된다." 그는 남몰래 담장 밑을 깊이 파고 금덩이를 묻은 뒤 흙으로 꼭꼭 덮었다. 그러고는 날마다 그 자리를 찾아와 흙을 파헤치고 금덩이를 한참 바라보다가, 다시 묻고 돌아가기를 되풀이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모습을 눈여겨보던 일꾼 하나가 밤중에 몰래 흙을 파고 금덩이를 훔쳐 달아났다. 이튿날 아침 구두쇠는 여느 때처럼 흙을 파헤쳤다가 텅 빈 구덩이를 보고는 머리를 쥐어뜯으며 통곡했다. 지나가던 이웃이 그 사연을 듣고 말했다. "여보게, 그리 슬퍼할 것 없네. 저 구덩이에 돌멩이나 하나 묻어 두고 그것을 금덩이라 여기게. 자네는 애초에 금을 꺼내 쓴 적이 없지 않은가. 그러니 그 자리에 금이 있으나 돌이 있으나, 자네에게는 아무 차이가 없는 법일세." 구두쇠는 아무 대꾸도 하지 못했다.

1.구두쇠가 금을 팔아 금덩이를 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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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아무도 모르게 땅에 묻고 날마다 파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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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이를 눈여겨본 자가 금덩이를 훔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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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빈 구덩이 앞에서 통곡하니 이웃이 충고하다
📝 한눈 요약 · 교훈

한 구두쇠가 재산을 모두 팔아 커다란 금덩이를 사서는, 남몰래 담장 밑에 깊이 묻어 두었다. 그는 날마다 그 자리를 찾아와 흙을 파헤치고 금덩이를 바라보기만 할 뿐, 결코 꺼내 쓰지 않았다. 그 모습을 눈여겨본 일꾼이 몰래 금덩이를 파내어 훔쳐 갔다. 이튿날 구두쇠는 빈 구덩이를 발견하고는 머리를 쥐어뜯으며 통곡했다. 지나가던 이웃이 사정을 듣고 말했다. 그렇게 슬퍼할 것 없네. 저 구덩이에 돌을 하나 묻어 두고 그것을 금덩이라 여기게. 어차피 자네는 금을 꺼내 쓴 적이 없으니, 금이 있으나 돌이 있으나 자네에게는 아무 차이가 없지 않은가.

✍️ 내 생각을 쓰고 → 제출하면 예시 답이 열립니다
하구두쇠는 산 금덩이를 어떻게 하였고, 왜 도둑맞았는가?
중이웃은 왜 '돌을 묻고 금이라 여기라'고 말했는가? 그 말에 담긴 뜻을 설명하시오.
상'쓰지 않는 재물은 없는 것과 같다'는 이 우화의 교훈을 오늘날 저축·소비·나눔의 관점에서 자기 생각을 근거와 함께 논술하시오.

2. 사자와 토끼 🔑 욕심

📜 이야기

굶주린 사자 한 마리가 먹이를 찾아 들판을 헤매고 있었다. 여러 날 아무것도 먹지 못해 배가 등가죽에 붙을 지경이었다. 그러다 문득 풀숲에서 곤히 잠든 토끼 한 마리를 발견했다. "오냐, 오늘은 저놈으로 요기를 하겠구나." 사자는 발소리를 죽이고 살금살금 다가가 막 앞발을 치켜들었다. 바로 그 순간, 곁으로 살진 사슴 한 마리가 유유히 지나갔다. 자그마한 토끼에 견주니 그 사슴은 몇 곱절이나 탐스러워 보였다. "토끼 따위보다 저 사슴이 훨씬 낫지." 사자는 잠든 토끼를 그대로 내버려 둔 채 사슴을 향해 있는 힘껏 내달렸다. 그러나 날쌘 사슴은 이내 숲으로 뛰어들어 자취를 감추어 버렸다. 사자가 헛물만 켜고 지쳐 돌아와 보니, 그 소란에 잠이 깬 토끼마저 벌써 달아나고 없었다. 사자는 빈 배를 움켜쥔 채 땅을 치며 한탄했다. "손안에 있던 작은 것을 우습게 여기고 더 큰 것만 욕심내다가, 나는 그예 둘 다 놓치고 아무것도 얻지 못했구나."

1.잠든 토끼를 발견해 사자가 다가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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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지나가는 큰 사슴에 마음을 뺏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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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토끼를 버려두고 사슴을 뒤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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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사슴은 놓치고 토끼마저 달아나 굶다
📝 한눈 요약 · 교훈

굶주린 사자가 들판을 헤매다가 풀숲에서 곤히 잠든 토끼 한 마리를 발견했다. 살금살금 다가가 막 덮치려는 순간, 마침 곁으로 커다란 사슴 한 마리가 지나갔다. 사자는 자그마한 토끼보다 살진 사슴이 훨씬 탐이 났다. 그래서 잠든 토끼를 그대로 내버려 둔 채 사슴을 향해 힘껏 뛰어갔다. 그러나 사슴은 날쌔게 달아나 이내 시야에서 사라져 버렸다. 사자가 헛물만 켜고 지쳐 돌아와 보니, 소란에 잠이 깬 토끼도 벌써 자취를 감춘 뒤였다. 사자는 결국 둘 다 놓치고 빈 배를 움켜쥔 채 이렇게 한탄했다. 손안에 있던 작은 것을 소홀히 하고 더 큰 것을 탐하다가, 나는 아무것도 얻지 못했구나.

✍️ 내 생각을 쓰고 → 제출하면 예시 답이 열립니다
하사자는 왜 잡을 수 있었던 토끼를 놓쳤는가?
중사자가 토끼를 버리고 사슴을 쫓은 선택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그 결과와 함께 설명하시오.
상'더 큰 것을 탐하다 가진 것마저 잃는다'는 교훈이 오늘날 진로 선택이나 목표 설정에 주는 시사점을 자기 경험이나 사례를 들어 논술하시오.

3. 개구리 의사 🔑 자격

📜 이야기

늪가에 사는 개구리 한 마리가 어느 날 물 밖 바위 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그러고는 숲의 온갖 짐승들을 향해 목청껏 소리쳤다. "여러분, 잘 들으시오! 나는 세상의 온갖 병을 다 고칠 줄 아는 명의라오. 어떤 약이든 못 짓는 것이 없으니, 어디가 아픈 자는 서슴지 말고 나를 찾아오시오!" 그 말에 짐승들이 반신반의하며 하나둘 모여들었다. 그런데 그 곁에서 개구리를 위아래로 찬찬히 훑어보던 여우가 문득 코웃음을 쳤다. "이보게, 개구리 선생. 그대의 얼굴빛은 누렇게 떠 있고, 몸뚱이는 늘 축축하게 젖어 있으며, 걸음걸이는 네 다리가 다 절뚝거리질 않는가. 그런 몰골을 하고서 어찌 남의 병을 고친단 말인가? 참으로 용한 의사라면, 남을 고치기에 앞서 우선 제 몸의 병부터 말끔히 고쳐 보이는 것이 순서가 아니겠는가." 그 말에 짐승들이 하나같이 고개를 끄덕였고, 개구리는 얼굴만 더 붉힌 채 끝내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1.개구리가 자기를 명의라 떠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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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숲의 짐승들에게 병을 고쳐 준다 자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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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여우가 그 말을 가만히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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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절뚝이는 네 다리부터 고치라고 반박하다
📝 한눈 요약 · 교훈

늪에 사는 개구리 한 마리가 어느 날 물가로 뛰어올라 숲의 모든 짐승들을 향해 큰 소리로 외쳤다. 나는 세상의 온갖 병을 고칠 줄 아는 명의라오. 어떤 약이든 다 지을 수 있으니 아픈 자는 나를 찾아오시오. 짐승들이 반신반의하며 모여드는데, 곁에 있던 여우가 개구리를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 얼굴빛은 누렇게 뜨고 몸은 축축하며 걸음걸이는 절뚝거리는 주제에, 그대가 어찌 남의 병을 고친단 말인가. 그렇게 용한 의사라면 우선 자기 자신의 병부터 고쳐 보이는 것이 순서가 아니겠는가. 개구리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 내 생각을 쓰고 → 제출하면 예시 답이 열립니다
하개구리는 자신을 무엇이라 자랑했으며, 여우는 무엇을 지적했는가?
중여우가 '자기 병부터 고치라'고 한 말이 개구리의 어떤 점을 꼬집은 것인지 설명하시오.
상'남을 가르치거나 고치려는 자는 먼저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는 교훈을 지도자나 조언자의 자세와 연결하여 자기 생각을 논술하시오.

4. 매미를 흉내 낸 당나귀 🔑 분수

📜 이야기

무더운 여름날, 당나귀 한 마리가 나무 그늘에서 쉬다가 문득 나뭇가지 위에서 노래하는 매미의 소리를 들었다. 그 울음이 어찌나 맑고 고운지 당나귀는 그만 넋을 잃고 말았다. "아, 나도 저처럼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다면." 당나귀는 매미에게 가까이 다가가 물었다. "매미님, 대체 무엇을 먹기에 그토록 곱고 낭랑한 소리가 나오는 것이오? 부디 그 비결을 좀 알려 주시오." 그러자 매미가 대답했다. "나는 그저 아침마다 풀잎에 맺힌 이슬만 먹고 산다오."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은 당나귀는 그날부터 좋아하던 풀도 여물도 모두 마다하고, 오직 풀잎에 맺힌 이슬 몇 방울만 핥아 먹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커다란 몸집에 이슬 몇 방울이 무슨 요기가 되겠는가. 날이 갈수록 당나귀는 기운이 빠지고 살가죽만 앙상하게 남더니, 끝내 비쩍 말라 굶어 죽고 말았다. 제 본성과 분수를 저버리고 남을 무작정 따라 한 어리석음이 부른 값이었다.

1.당나귀가 매미의 고운 울음에 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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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무엇을 먹기에 그런 소리를 내냐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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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이슬만 먹고 산다는 대답을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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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당나귀도 이슬만 먹다 굶어 죽다
📝 한눈 요약 · 교훈

당나귀 한 마리가 나무 위에서 노래하는 매미의 맑고 고운 울음소리에 그만 넋을 잃고 말았다. 자기도 저처럼 아름다운 소리를 내고 싶었던 당나귀는 매미에게 다가가 물었다. 대체 무엇을 먹기에 그토록 곱고 낭랑한 소리가 나오는 것이오. 매미가 대답했다. 나는 그저 아침 이슬만 먹고 산다오.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은 당나귀는 그날부터 풀도 여물도 마다하고 오직 풀잎에 맺힌 이슬만 핥아 먹기 시작했다. 그러나 커다란 몸집에 이슬 몇 방울이 될 리 없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당나귀는 기운이 다 빠지고 비쩍 말라, 끝내 굶어 죽고 말았다. 제 본성과 분수를 저버린 어리석음의 값이었다.

✍️ 내 생각을 쓰고 → 제출하면 예시 답이 열립니다
하당나귀는 왜 이슬만 먹으려 했으며, 어떻게 되었는가?
중당나귀가 매미를 따라 하려 한 것이 왜 어리석은 선택이었는지, 둘의 차이를 들어 설명하시오.
상'제 본성과 분수를 저버리고 남을 무작정 흉내 내는 일'의 위험을, 오늘날 남과 비교하며 자신을 잃는 세태와 연결하여 논술하시오.

5. 여우와 가면 🔑 겉모습

📜 이야기

먹이를 찾아 온 산을 헤매던 여우 한 마리가 어느 배우의 소품 창고에 슬그머니 숨어들었다. 어둑한 방 안을 이리저리 뒤지던 여우는 벽 높이 걸린 커다란 가면 하나를 발견했다. 사람의 얼굴을 본떠 정교하게 빚은 그 가면은 이목구비가 또렷하고 표정마저 살아 있는 듯하여, 마치 위엄 있는 인물이 방금 말을 걸어올 것만 같았다. 여우는 앞발로 가면을 조심스레 끌어내려 이리저리 돌려 보고, 얼굴을 가까이 대어 안쪽까지 들여다보며 한동안 감탄을 금치 못했다. "참으로 잘도 만들었구나. 이만한 위엄이면 뭇사람을 능히 다스릴 만하겠다." 그러나 이내 가면의 속이 텅 비어 있음을 알아차린 여우는, 실망한 듯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이렇게 중얼거렸다. "아, 머리 하나만은 참으로 그럴듯하게 잘도 만들었구나.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 안에는 정작 든 것이 없으니, 겉만 번드르르할 뿐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구나."

1.여우가 배우의 창고에 들어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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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교하게 만든 가면을 발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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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이리저리 살피며 감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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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머리는 멋진데 뇌가 없다고 말하다
📝 한눈 요약 · 교훈

먹이를 찾아 헤매던 여우가 어느 배우의 소품 창고에 몰래 들어갔다. 어둑한 방 안을 뒤지던 여우는 벽에 걸린 커다란 가면 하나를 발견했다. 사람의 얼굴을 본떠 정교하게 빚은 그 가면은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표정이 살아 있는 듯 위엄이 넘쳤다. 여우는 앞발로 가면을 이리저리 돌려 보고 안쪽까지 들여다보며 한동안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이내 가면의 속이 텅 비어 있음을 알아차리고는, 실망한 듯 고개를 저으며 이렇게 중얼거렸다. 아, 머리 하나는 참으로 그럴듯하게 잘 만들었구나.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 안에는 정작 뇌가 들어 있질 않으니, 겉만 번드르르할 뿐 아무 쓸모가 없구나.

✍️ 내 생각을 쓰고 → 제출하면 예시 답이 열립니다
하여우는 가면을 보고 무엇이라 말했는가?
중'머리는 멋진데 뇌가 없다'는 여우의 말이 무엇을 비판한 것인지 설명하시오.
상'겉모습은 훌륭하나 알맹이가 없는 것'의 예를 오늘날 사회에서 찾아, 겉과 속의 관계에 대한 자기 생각을 근거와 함께 논술하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