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자와 생쥐 🔑 보은
깊은 숲속, 커다란 사자가 나무 그늘에서 낮잠을 자고 있었다. 그때 작은 생쥐 한 마리가 겁도 없이 사자의 등을 타고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잠에서 깬 사자는 앞발로 덥석 생쥐를 눌러 잡았다. "어디 감히 잠든 사자의 몸 위를 놀이터 삼았느냐." 생쥐는 벌벌 떨며 애원했다. "제발 목숨만 살려 주십시오. 이 은혜, 언젠가 반드시 갚겠습니다." 사자는 코웃음을 쳤다. "너처럼 하찮은 것이 무슨 수로 나를 돕겠느냐." 그러나 사자는 너그러이 앞발을 들어 생쥐를 놓아주었다. 며칠 뒤, 사자는 사냥꾼이 쳐 놓은 그물에 걸리고 말았다. 발버둥 칠수록 그물은 더 옥죄어 왔고, 사자는 우렁찬 소리로 울부짖었다. 그 소리를 들은 생쥐가 한걸음에 달려왔다. "제가 은혜를 갚을 때가 왔군요." 생쥐는 밤새도록 날카로운 이빨로 그물의 밧줄을 조금씩 갉았다. 마침내 굵은 줄이 툭 끊어지고, 사자는 그물에서 풀려났다. 사자는 비로소 깨달았다. 아무리 작고 힘없는 존재라도 언젠가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낮잠 자던 사자가 자기 몸 위를 뛰어다니던 작은 생쥐를 붙잡았다. 생쥐가 목숨을 살려 주면 언젠가 은혜를 갚겠다고 빌자, 사자는 하찮은 생쥐가 무슨 도움이 되겠냐며 비웃으면서도 너그럽게 놓아주었다. 얼마 뒤 사자가 사냥꾼의 그물에 걸려 옴짝달싹 못 하게 되자, 그 소리를 들은 생쥐가 달려와 밤새 그물을 이빨로 갉아 끊어 사자를 풀어 주었다. 아무리 힘없고 작은 존재라도 언젠가 큰 힘이 될 수 있으며, 남에게 베푼 작은 은혜는 반드시 돌아온다는 것을 일깨워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