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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우화 · 갈래 Ⅴ

관계와 배려

이야기 5편을 생각 지도 → 300자 요약 → 상·중·하 질문으로 만납니다.

1. 사자와 생쥐 🔑 보은

📜 이야기

깊은 숲속, 커다란 사자가 나무 그늘에서 낮잠을 자고 있었다. 그때 작은 생쥐 한 마리가 겁도 없이 사자의 등을 타고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잠에서 깬 사자는 앞발로 덥석 생쥐를 눌러 잡았다. "어디 감히 잠든 사자의 몸 위를 놀이터 삼았느냐." 생쥐는 벌벌 떨며 애원했다. "제발 목숨만 살려 주십시오. 이 은혜, 언젠가 반드시 갚겠습니다." 사자는 코웃음을 쳤다. "너처럼 하찮은 것이 무슨 수로 나를 돕겠느냐." 그러나 사자는 너그러이 앞발을 들어 생쥐를 놓아주었다. 며칠 뒤, 사자는 사냥꾼이 쳐 놓은 그물에 걸리고 말았다. 발버둥 칠수록 그물은 더 옥죄어 왔고, 사자는 우렁찬 소리로 울부짖었다. 그 소리를 들은 생쥐가 한걸음에 달려왔다. "제가 은혜를 갚을 때가 왔군요." 생쥐는 밤새도록 날카로운 이빨로 그물의 밧줄을 조금씩 갉았다. 마침내 굵은 줄이 툭 끊어지고, 사자는 그물에서 풀려났다. 사자는 비로소 깨달았다. 아무리 작고 힘없는 존재라도 언젠가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1.사자가 생쥐를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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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생쥐가 살려 달라 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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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자가 놓아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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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그물에 걸린 사자를 생쥐가 구함
📝 한눈 요약 · 교훈

낮잠 자던 사자가 자기 몸 위를 뛰어다니던 작은 생쥐를 붙잡았다. 생쥐가 목숨을 살려 주면 언젠가 은혜를 갚겠다고 빌자, 사자는 하찮은 생쥐가 무슨 도움이 되겠냐며 비웃으면서도 너그럽게 놓아주었다. 얼마 뒤 사자가 사냥꾼의 그물에 걸려 옴짝달싹 못 하게 되자, 그 소리를 들은 생쥐가 달려와 밤새 그물을 이빨로 갉아 끊어 사자를 풀어 주었다. 아무리 힘없고 작은 존재라도 언젠가 큰 힘이 될 수 있으며, 남에게 베푼 작은 은혜는 반드시 돌아온다는 것을 일깨워 준다.

✍️ 내 생각을 쓰고 → 제출하면 예시 답이 열립니다
하사자는 그물에 걸렸을 때 누구의 도움으로 풀려났나요?
중'작아서 도움이 안 될 것 같은 존재'가 결국 큰 힘이 된 경험을 자신의 생활에서 찾아 이야기해 봅시다.
상사자가 처음 생쥐를 비웃었던 것처럼, 우리는 상대의 겉모습이나 힘만 보고 그 가치를 미리 판단하곤 합니다. 사람의 가치를 무엇으로 가늠해야 하는지 자신의 생각을 논술해 봅시다.

2. 여우와 두루미 🔑 역지사지

📜 이야기

어느 날 여우가 두루미를 저녁 식사에 초대했다. "귀한 손님을 모셨으니 맛있는 수프를 대접하겠소." 여우가 내놓은 것은 넓적하고 납작한 접시였다. 접시에 얇게 퍼진 수프를 여우는 긴 혀로 낼름낼름 맛있게 핥아먹었다. 그러나 부리가 길고 뾰족한 두루미는 접시에 부리 끝만 톡톡 부딪칠 뿐, 수프 한 모금 넘기지 못했다. 두루미는 배가 고픈 채로 여우가 먹는 모습만 지켜보다 돌아왔다. 여우는 속으로 킥킥 웃었다. 며칠 뒤, 이번에는 두루미가 여우를 초대했다. "지난번 대접이 고마워 오늘은 제가 모시겠어요." 두루미가 내놓은 것은 목이 길고 입구가 좁은 병이었다. 두루미는 긴 부리를 병 속에 쏙 넣어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 그러나 여우는 아무리 애를 써도 병 속에 주둥이를 넣을 수 없었다. 코끝으로 냄새만 실컷 맡다가, 여우는 결국 굶은 배를 안고 터덜터덜 돌아가야 했다. 남을 골탕 먹인 일은 그대로 자신에게 돌아오는 법이었다.

1.여우가 두루미를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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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납작한 접시에 음식 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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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두루미가 여우를 초대
→
4.길고 좁은 병에 음식 대접
📝 한눈 요약 · 교훈

여우가 두루미를 저녁 식사에 초대해 놓고 넓적하고 납작한 접시에 수프를 담아 내놓았다. 부리가 길고 뾰족한 두루미는 접시의 음식을 조금도 먹지 못한 채 여우가 낼름낼름 핥아먹는 모습만 지켜봐야 했다. 며칠 뒤 이번에는 두루미가 여우를 초대해, 목이 길고 입구가 좁은 병에 음식을 담아 대접했다. 부리를 넣을 수 없는 여우는 냄새만 맡다가 굶은 채 돌아갔다. 상대를 대접할 때는 내 편의가 아니라 상대의 처지를 헤아려야 하며, 남을 골탕 먹이면 그대로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교훈을 준다.

✍️ 내 생각을 쓰고 → 제출하면 예시 답이 열립니다
하여우와 두루미는 서로에게 어떤 그릇에 음식을 담아 대접했나요?
중좋은 마음으로 한 일인데도 상대가 불편해했던 적이 있나요? 상대의 처지에서 다시 생각해 보면 무엇을 바꿔야 했을지 말해 봅시다.
상'상대를 배려한다'는 것은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식을 베푸는 것과 어떻게 다를까요? 진정한 배려의 조건이 무엇인지 이 이야기를 근거로 논술해 봅시다.

3. 개미와 비둘기 🔑 보은

📜 이야기

무더운 여름날, 목이 마른 개미 한 마리가 물을 마시러 냇가로 내려왔다. 물가에 바싹 붙어 목을 축이던 개미는 그만 발을 헛디뎌 물살에 휩쓸리고 말았다. "살려 줘요! 누가 좀 도와줘요!" 작은 몸은 물결에 이리저리 떠내려갔다. 마침 냇가 나무에 앉아 있던 비둘기가 그 모습을 보았다. 비둘기는 얼른 나뭇잎 하나를 부리로 물어다 물 위에 톡 떨어뜨려 주었다. 개미는 있는 힘을 다해 그 잎사귀 위로 기어올랐고, 잎을 뗏목 삼아 무사히 물가에 닿았다. "고맙습니다. 이 은혜 잊지 않을게요." 얼마 뒤, 한 사냥꾼이 살금살금 다가와 그 비둘기를 향해 총을 겨누었다. 이를 본 개미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사냥꾼의 발등으로 기어올라 힘껏 물었다. "아얏!" 사냥꾼이 깜짝 놀라 몸을 움찔하는 사이, 그 인기척을 알아챈 비둘기는 푸드덕 날아올라 멀리 하늘로 사라졌다. 조건 없이 베푼 작은 도움이 서로의 목숨을 구한 것이었다.

1.개미가 물에 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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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비둘기가 나뭇잎을 떨어뜨려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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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냥꾼이 비둘기를 노림
→
4.개미가 사냥꾼을 물어 구함
📝 한눈 요약 · 교훈

목이 말라 냇가로 내려온 개미가 그만 물살에 휩쓸려 빠지고 말았다. 이를 본 비둘기가 나뭇잎 하나를 물어다 물 위에 떨어뜨려 주었고, 개미는 그 잎에 올라타 무사히 물가로 헤엄쳐 나왔다. 얼마 뒤 한 사냥꾼이 그 비둘기를 잡으려고 총(또는 끈끈이)을 겨누는 것을 본 개미는, 은혜를 갚으려 사냥꾼의 발을 힘껏 물었다. 깜짝 놀란 사냥꾼이 몸을 움찔하는 사이 비둘기는 눈치채고 멀리 날아가 목숨을 건졌다. 조건 없이 베푼 도움은 언젠가 다시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보여 준다.

✍️ 내 생각을 쓰고 → 제출하면 예시 답이 열립니다
하비둘기는 물에 빠진 개미를 어떻게 구해 주었나요?
중내가 대가를 바라지 않고 누군가를 도왔던 일을 떠올려 보고, 그때 나와 상대의 마음이 어땠는지 이야기해 봅시다.
상'은혜는 반드시 돌아온다'는 말을 믿고 남을 돕는 것과, 돌아오지 않더라도 돕는 것 중 어느 쪽이 참된 선행일까요? 자신의 입장을 정해 근거를 들어 논술해 봅시다.

4. 여행자와 곰 🔑 우정

📜 이야기

두 친구가 길동무가 되어 함께 산길을 걷고 있었다. "이렇게 둘이 다니니 무슨 일이 생겨도 든든하구나."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며 걷는데, 숲에서 갑자기 커다란 곰이 어슬렁어슬렁 나타났다. 그 순간, 한 친구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재빨리 나무 위로 기어올라 저 혼자만 몸을 숨겼다. 미처 나무에 오르지 못한 다른 친구는 도망칠 곳이 없자, 얼른 땅바닥에 납작 엎드려 숨을 죽이고 죽은 척했다. 곰이 다가와 코를 킁킁대며 얼굴과 귓가에 얼굴을 들이댔다. 친구는 숨도 쉬지 않고 꼼짝 않았다. 죽은 것으로 여긴 곰은 이내 흥미를 잃고 그냥 지나가 버렸다. 곰이 멀어지자 나무 위 친구가 내려와 물었다. "곰이 네 귀에 대고 무슨 말을 속삭이던데, 뭐라고 하더냐?" 땅에서 일어난 친구가 옷을 털며 담담히 답했다. "위험이 닥쳤을 때 저 혼자 살겠다고 친구를 버리는 자와는 두 번 다시 길을 함께 가지 말라고 하더군." 참된 친구는 위기의 순간에 비로소 드러나는 법이었다.

1.두 친구가 함께 길을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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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곰이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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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한 친구만 나무로 도망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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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은 친구는 죽은 척해 살아남
📝 한눈 요약 · 교훈

두 친구가 함께 길을 가다 갑자기 곰과 마주쳤다. 한 친구는 재빨리 나무 위로 올라가 저 혼자만 몸을 숨겼고, 미처 오르지 못한 다른 친구는 땅에 엎드려 숨을 죽인 채 죽은 척했다. 곰이 다가와 코를 킁킁대며 귀에 얼굴을 대었지만, 죽은 것으로 여겼는지 그냥 지나가 버렸다. 곰이 떠난 뒤 나무에서 내려온 친구가 곰이 무슨 말을 속삭였느냐고 묻자, 그는 '위험이 닥쳤을 때 혼자 살겠다고 친구를 버리는 사람과는 함께 다니지 말라고 하더라'고 답했다. 진짜 친구는 위기의 순간에 드러난다는 교훈을 준다.

✍️ 내 생각을 쓰고 → 제출하면 예시 답이 열립니다
하곰이 나타났을 때 두 친구는 각각 어떻게 행동했나요?
중'위험할 때 곁을 지켜 주는 사람이 진짜 친구'라는 말에 비추어, 내 주변에서 어떤 사람이 진짜 친구라고 느껴지는지 이유와 함께 말해 봅시다.
상나무 위로 도망친 친구의 행동은 '비겁함'일까요, 아니면 어쩔 수 없는 '본능'일까요? 위기 상황에서 우정과 자기 보호가 부딪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신의 생각을 논술해 봅시다.

5. 늑대와 두루미 🔑 배은망덕

📜 이야기

고기를 게걸스럽게 삼키던 늑대의 목에 그만 커다란 뼈가 걸리고 말았다. 뼈는 넘어가지도 나오지도 않은 채 목구멍을 콱 막았고, 늑대는 숨이 막혀 이리 뒹굴 저리 뒹굴 몸부림쳤다. 마침 부리가 긴 두루미가 곁을 지나가자, 늑대는 눈물까지 흘리며 애원했다. "제발 그 긴 부리로 내 목에 걸린 뼈를 빼내 주게. 그리하면 후하게 사례하겠네." 마음 착한 두루미는 위험을 무릅쓰고 늑대의 쩍 벌어진 입 속에 머리를 깊이 넣어, 목에 걸린 뼈를 조심조심 물어 꺼냈다. 뼈가 빠지자 늑대는 언제 그랬냐는 듯 후련한 표정을 지었다. "이제 살 것 같군." 두루미가 약속한 사례를 청하자, 늑대는 도리어 이빨을 드러내며 으르렁댔다. "이 어리석은 것아. 늑대의 입 속에 머리를 넣고도 물어뜯기지 않고 멀쩡히 빼냈으니, 그 목숨을 살려 준 것만으로도 크나큰 은혜인 줄 알아라. 무슨 사례를 더 바라느냐." 은혜를 원수로 갚는 자에게 도움을 기대하는 것부터가 헛된 일이었다.

1.늑대 목에 뼈가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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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두루미에게 보답을 약속하며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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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두루미가 부리로 뼈를 빼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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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늑대가 보답을 거절하며 협박
📝 한눈 요약 · 교훈

고기를 급히 먹던 늑대의 목에 큰 뼈가 걸려 몹시 괴로워졌다. 늑대는 지나가던 두루미에게 큰 사례를 하겠다며, 긴 부리를 목에 넣어 뼈를 빼 달라고 애원했다. 두루미는 위험을 무릅쓰고 늑대의 벌어진 입 속에 머리를 넣어 뼈를 꺼내 주었다. 그러고는 약속한 보답을 청하자, 늑대는 도리어 '늑대의 입 안에 머리를 넣고도 멀쩡히 빼냈으니, 잡아먹지 않은 것만도 큰 은혜인 줄 알라'며 사례를 거절했다. 은혜를 원수로 갚는 배은망덕한 자에게는 애초에 도움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어리석음을 일깨워 준다.

✍️ 내 생각을 쓰고 → 제출하면 예시 답이 열립니다
하두루미는 늑대를 위해 무엇을 해 주었고, 늑대는 어떤 태도로 답했나요?
중도움을 주고도 오히려 무시당하거나 손해를 본 적이 있나요? 그때 어떻게 대응했고, 지금이라면 어떻게 하겠는지 말해 봅시다.
상'은혜를 모르는 사람'인 줄 알면서도 우리는 그를 도와야 할까요? 배은망덕한 상대를 대하는 올바른 태도가 무엇인지 자신의 기준을 세워 논술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