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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서 2부 · 논증과 사고

추론

연역과 귀납, 그리고 글 속 숨은 전제를 읽어내는 비판적 읽기.

2부 · 05

연역 추론 — 일반에서 특수로

이미 받아들여진 일반 원리(대전제)에서 출발해 구체적 결론을 끌어냅니다. 전제가 참이고 형식이 옳으면 결론은 반드시 참입니다.

삼단논법: 모든 사람은 죽는다(대전제) · 소크라테스는 사람이다(소전제) · 따라서 소크라테스는 죽는다(결론).

두 가지를 구분하면 좋습니다 — 타당성(형식이 옳은가)과 건전성(전제까지 참인가). 형식이 옳아도 전제가 거짓이면 결론은 못 믿습니다.

✗ 전제가 거짓"모든 새는 난다 · 펭귄은 새다 · 따라서 펭귄은 난다." → 형식은 맞지만 대전제가 거짓이라 결론이 틀림.
✓ 점검 습관연역을 볼 땐 "전제가 정말 참인가?"를 먼저 의심한다.
2부 · 06

귀납 추론 — 특수에서 일반으로

구체적인 관찰·사례들을 모아 일반 법칙을 끌어냅니다. 새로운 지식을 주지만, 전제가 참이어도 결론이 100% 참은 아닙니다(개연성).

검은 백조 이야기: "지금까지 본 백조는 모두 희다 → 모든 백조는 희다"고 믿었지만, 검은 백조 한 마리가 발견되자 무너졌다. 귀납은 아직 보지 못한 사례 앞에 늘 열려 있다.
논술에서: 귀납으로 주장할 땐 "사례가 충분한가, 치우치지 않았나"를 스스로 묻는다. 사례 두셋으로 전체를 단정하면 '성급한 일반화'(8장) 오류가 된다. 더 깊은 설명은 연역·귀납 칼럼과 함께.
2부 · 07

비판적 읽기 — 숨은 전제와 편향 찾기

제시문은 그냥 정보가 아니라 누군가의 주장입니다. 받아들이기 전에 세 가지를 묻습니다.

숨은 전제"이 주장이 성립하려면 무엇을 당연하게 깔고 있나?" (말하지 않은 가정을 드러낸다)
근거의 질"근거가 주장을 정말 받치나? 출처는 믿을 만한가? 일부만 보여 주지 않았나?"
관점·편향"누가, 어떤 입장에서 썼나? 유리한 것만 고르지 않았나?"
예: "휴대폰을 금지한 학교의 성적이 올랐다 → 금지가 옳다." 숨은 전제 = '성적 상승의 원인은 금지뿐'. 다른 원인(교사·환경)을 빠뜨린 거짓 인과일 수 있다(8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