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 · 국가 약 기원전 4세기 · 그리스
배경
스승 소크라테스를 화자로 삼아 "정의란 무엇인가"를 묻고 이상 국가를 그린 대화편입니다. 서양 정치철학의 출발점으로 꼽힙니다.
"철학자가 나라를 다스리거나, 다스리는 이가 진실로 철학을 하지 않는 한, 나라의 불행은 그치지 않을 것이다."
플라톤 『국가』 제5권(473d)의 취지동굴의 비유(제7권): 평생 묶여 벽의 그림자만 본 사람들은 그것을 진짜라 믿습니다. 한 사람이 풀려나 햇빛(참된 앎=이데아)을 보고 돌아와 진실을 전하지만 사람들은 믿지 않습니다. 플라톤은 교육을 '영혼을 그림자에서 빛으로 돌려세우는 일'로 보았고, 정의를 '각자가 자기에게 맞는 일을 하며 서로 침범하지 않는 상태'로 정의했습니다.
홉스 · 리바이어던 1651년 · 영국
배경
근대 사회계약설의 출발점입니다. 홉스는 국가가 없는 '자연 상태'를 상상하는 데서 논의를 시작합니다.
…the life of man, solitary, poor, nasty, brutish, and short.
"(국가가 없는 상태에서) 인간의 삶은 고독하고, 가난하고, 험악하고, 잔인하며, 짧다."
홉스 『리바이어던』 제13장홉스는 국가가 없으면 모두가 자기 보존을 위해 서로 경계하는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에 빠진다고 보았습니다. 이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람들은 서로 약속하여 각자의 권리를 거대한 공권력(리바이어던)에 넘깁니다. 국가의 권위가 신이 아니라 사람들의 동의에서 나온다는 발상이 근대 정치의 문을 열었습니다.
밀 · 자유론 1859년 · 영국
배경
개인의 자유가 어디까지 보장되어야 하는지를 가장 명료하게 다룬 고전입니다.
"문명사회의 구성원에게 본인의 의사에 반해 권력을 정당하게 행사할 수 있는 유일한 목적은, 타인에게 해가 미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 — 해악의 원리밀의 해악의 원리: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한 개인의 자유(생각·표현·취향)는 최대한 보장되어야 합니다. 밀은 또한 의견의 다양성을 옹호했습니다 — 틀린 의견조차 막아서는 안 되는 까닭은, 진리는 반대 의견과 부딪히며 단련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