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장장이와 개 🔑 게으름
옛날 어느 마을에 부지런한 대장장이가 개 한 마리를 기르며 살았다. 대장장이는 새벽부터 화덕에 불을 지피고 벌겋게 달군 쇠를 모루 위에 올려 온종일 망치를 내리쳤다. 땅, 땅, 땅— 쇳소리가 대장간을 가득 채우고 불티가 사방으로 튀어도, 개는 화덕 곁에 웅크린 채 눈 하나 뜨지 않고 잠만 잤다. 아무리 요란한 소리가 울려도 개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러다 해가 기울어 대장장이가 연장을 내려놓고 밥상 앞에 앉으면, 그제야 개는 벌떡 일어났다. 꼬리를 흔들며 쪼르르 달려와 주인 곁에 바싹 붙어, 한 입만 나눠 달라고 애처로운 눈으로 졸라 댔다. 날마다 되풀이되는 그 꼴을 보다 못한 대장장이가 개를 물끄러미 내려다보며 나무랐다. “이 게으른 잠꾸러기야. 내가 온종일 쇠를 두드릴 때는 그 소리에도 눈 한 번 안 뜨더니, 먹을 것 앞에서는 어찌 그리 잽싸게 깨어나느냐.” 개는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여전히 밥상만 쳐다볼 뿐이었다. 수고는 함께 나누려 하지 않으면서 이익만 챙기려 드는 게으른 마음을 꼬집는 이야기다.
한 대장장이에게 개 한 마리가 있었다. 주인이 온종일 쇠를 두드리며 땀 흘려 일하는 동안, 개는 화덕 곁에 웅크린 채 잠만 잤다. 망치 소리가 요란해도 개는 눈 하나 뜨지 않았다. 그런데 주인이 일을 마치고 밥상에 앉기만 하면, 개는 벌떡 일어나 꼬리를 흔들며 곁으로 달려와 음식을 나눠 달라 졸랐다. 이를 지켜보던 주인이 개를 나무라며 말했다. 게으른 잠꾸러기야, 내가 일할 때는 소리를 아무리 내도 꿈쩍 않더니, 먹을 것 앞에서는 어찌 그리 빨리 깨어나느냐. 이 우화는 수고는 함께 나누지 않으면서 이익만 챙기려는 게으른 태도를 꼬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