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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서적 ④ · 명문의 조건

좋은 글의 다섯 조건

잘 쓴 글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명료·구체·진정성·논리·간결.

명문의 조건 · 01

① 명료 — 한 번에 읽힌다

한 문장은 한 가지만 말합니다. 길고 꼬인 문장보다, 짧고 또렷한 문장이 강합니다.

왜 중요한가

채점자는 글로만 글쓴이를 만납니다. 한 번에 읽히지 않는 문장은, 좋은 생각도 가려 버립니다. 명료함은 친절이자 자신감입니다.

✓ 본보기 문장규제는 자유를 줄인다. 그러나 약자의 자유를 지키기도 한다.
명문의 조건 · 02

② 구체 — 손에 잡힌다

추상적인 말은 힘이 약합니다. 구체적인 예와 숫자, 장면이 글을 살립니다.

왜 중요한가

'중요하다·심각하다' 같은 말은 누구나 합니다. 읽는 이를 설득하는 것은 구체적인 장면 하나입니다.

✓ 본보기 문장"환경이 중요하다"가 아니라, "한 번 메운 갯벌은 백 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다".
명문의 조건 · 03

③ 진정성 — 빌린 말이 아니다

남의 멋진 말을 흉내 내기보다, 자기 생각을 자기 말로 적을 때 글은 믿음을 얻습니다.

왜 중요한가

어려운 인용으로 치장한 글보다, 서툴러도 자기 생각이 분명한 글이 더 오래 남습니다. 진정성은 흉내 낼 수 없습니다.

✓ 본보기 문장나는 이 주장에 반만 동의한다. 나머지 반은 이렇게 생각한다.
명문의 조건 · 04

④ 논리 — 앞뒤가 이어진다

주장과 근거, 문단과 문단이 다리처럼 이어져야 합니다. 연결어가 그 다리입니다.

왜 중요한가

좋은 글은 독자를 손잡고 데려갑니다. 비약이 있으면 독자는 길을 잃습니다. '따라서·그러나·그럼에도'가 그 길을 잇습니다.

✓ 본보기 문장사례가 적다. 따라서 이 결론은 아직 이르다.
명문의 조건 · 05

⑤ 간결 — 덜어낼수록 강하다

뺄 수 있는 말을 빼면 남은 말이 또렷해집니다. 군더더기·번역투를 덜어냅니다.

왜 중요한가

글쓰기의 절반은 '쓰기'가 아니라 '지우기'입니다. 덜어낸 자리에서 핵심이 또렷해집니다.

✓ 본보기 문장"~를 필요로 한다" → "~가 필요하다". "~에 의해 만들어졌다" → "~가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