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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서 1부 · 글쓰기 기본기

바른 문장

생각이 좋아도 문장이 무너지면 논술은 점수를 잃습니다. 문장 하나하나를 바로 세웁니다.

기본기 01

논술 문장의 세 원칙 — 정확·간결·객관

논술 문장은 ‘멋’이 아니라 ‘전달’이 목적입니다. 세 가지만 기억합니다. 정확(뜻이 하나로 읽힐 것), 간결(한 문장에 한 가지), 객관(감정·구어 빼기).

✗ 나쁜 예솔직히 이 문제는 진짜 너무너무 심각하다고 생각되어지는 것 같다…
✓ 고친 예이 문제는 심각하다. 그 근거는 세 가지다.
감탄·구어(‘진짜’, ‘너무’, ‘~인 것 같다’)와 막연한 추측을 빼면 문장이 단단해집니다. 확신이 서지 않으면 근거로 말하지, 느낌으로 말하지 않습니다.
기본기 02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 — 비문(非文)의 1순위

문장이 길어지면 주어와 서술어가 어긋납니다. 긴 문장은 수식어를 다 떼고 ‘주어+서술어’만 남겨 소리 내어 읽어 봅니다.

✗ 나쁜 예나의 꿈은 좋은 글을 쓰는 작가가 되고 싶다.
✓ 고친 예나의 꿈은 좋은 글을 쓰는 작가가 되는 것이다.
✗ 나쁜 예이 글이 말하고자 하는 까닭은 환경을 지켜야 한다.
✓ 고친 예이 글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꿈은 ~되고 싶다’가 아니라 ‘꿈은 ~되는 것이다’. 주어(꿈/까닭/바)에 맞는 서술어를 짝지어야 합니다.
기본기 03

군더더기·번역투 덜어내기

읽기 힘든 글은 대개 ‘말이 많아서’입니다. 뜻을 바꾸지 않고 지울 수 있으면 지웁니다. 영어·일본어 번역투도 우리말로 바꿉니다.

  • ~의 경우 / ~에 있어서 군더더기 → 대개 빼도 됨. “학생의 경우 → 학생은”
  • ~에 의해 / ~로 인해 수동 번역투 → 능동으로: “정부에 의해 시행되었다 → 정부가 시행했다”
  • ~를 필요로 한다 → “~가 필요하다”
  • ~라고 하는 것은 / ~라는 점에 있어 → “~은/는” 으로 간결히
  •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상투어 → 구체적 근거로 대체
기본기 04

이중 피동과 사물 높임 바로잡기

피동을 두 번 겹쳐 쓰거나, 사물을 높이는 버릇은 논술에서 바로 눈에 띕니다.

  • 이중 피동 보여지다 · 잊혀지다 · 쓰여지다 → 보이다 · 잊히다 · 쓰이다 (피동은 한 번만)
  • 사물 높임 “통계가 말해 주고 계십니다” → “통계가 말해 줍니다” (사물엔 ‘-시-’ 안 씀)
논술 본문은 사람을 높이는 글이 아니라 사실을 따지는 글입니다. 높임 표현 자체를 거의 쓰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