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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개념어 사전 · 분류 Ⅵ

일·생명·세계

노동·생명윤리·세계화·문화·정보 — 오늘의 삶과 세계를 둘러싼 개념들. 변화가 빠른 만큼 자주 출제됩니다.

노동 labor / work

사람이 생계를 잇고 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이자, 자기를 실현하는 통로. 단순한 '돈벌이'를 넘어 일의 의미가 함께 묻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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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는 분업과 자본 아래에서 노동이 본래의 보람을 잃고 사람이 일에서 멀어지는 '소외'를 지적했습니다. 한편 일은 생계 수단이면서도 자아실현·사회적 인정의 통로이기도 합니다. 오늘날엔 자동화·인공지능으로 일자리의 미래와 '일의 가치'가 새로 논쟁거리가 되었습니다.

⚖️ 쟁점 — 일이란 무엇인가
수단으로서의 일노동은 생계를 위한 수단이다. 적게 일하고 삶을 누리는 것이 발전이다.
의미로서의 일일은 자기를 실현하고 사회와 잇는 통로다. 일의 보람을 지켜야 한다.
📝 대표 논제· "자동화 시대, 인간에게 노동은 어떤 의미인가?"· 일자리가 줄어드는 사회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 적용: 노동 논제는 '생계 수단'과 '자아실현'의 두 얼굴을 함께 짚으면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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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윤리 bioethics

생명을 다루는 과학·의료의 힘이 커지면서, '무엇을 해도 되는가'를 묻는 윤리. 기술이 앞설수록 더 중요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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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에는 생명의 존엄과 개인의 자율, 그리고 기술의 한계가 맞물려 있습니다. 유전자 편집·안락사·인공지능 의료처럼, 할 수 있다고 해서 다 해도 되는지를 묻습니다. 흔히 자율성 존중·해를 끼치지 않음·이로움·공정이 판단의 기둥으로 거론됩니다.

⚖️ 쟁점 — 기술과 생명
자율·진보고통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선택은 개인의 자율로 존중해야 한다.
존엄·신중생명은 함부로 다룰 수 없다. 되돌릴 수 없는 일에는 신중해야 한다.
📝 대표 논제· "유전자 편집(맞춤 아기)은 어디까지 허용되어야 하는가?"· 인간의 존엄과 개인의 자율이 충돌할 때?

✍️ 적용: '되는가/안 되는가'보다, 어떤 한계·절차 아래 허용할까로 논하면 현실적이다.

🔗 함께 보기: 인권 · 기술과 AI

세계화·국제정의 globalization

사람·상품·정보가 국경을 넘어 긴밀히 이어지는 흐름. 풍요와 교류를 낳지만, 불평등과 정체성 문제도 함께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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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는 개방(자유무역·문화 교류)과 보호(자국 산업·일자리·문화) 사이의 긴장을 낳습니다. 또한 나라 사이의 불평등과, 기후·감염병처럼 한 나라가 풀 수 없는 전 지구적 문제는 '국제 정의'(약한 나라·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라는 물음을 제기합니다.

⚖️ 쟁점 — 열 것인가, 지킬 것인가
개방교류와 경쟁이 모두를 풍요롭게 한다. 문을 닫으면 뒤처진다.
보호무분별한 개방은 약한 산업·문화를 무너뜨린다. 지킬 것은 지켜야 한다.
📝 대표 논제· "세계화는 모두에게 이로운가?"· 전 지구적 문제(기후·감염병) 앞에서 국가의 책임은 어디까지인가?

✍️ 적용: '좋다/나쁘다'가 아니라 누구에게 이롭고 누구에게 불리한가를 갈라 보면 균형 잡힌다.

🔗 함께 보기: 시장 · 환경

문화·전통 culture & tradition

한 공동체가 쌓아 온 삶의 방식과 가치. 정체성의 뿌리이자, 시대에 따라 새로 해석되는 흐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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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은 지켜야 할 뿌리인 동시에 비판적으로 고쳐 가야 할 대상이기도 합니다. 또한 '문화마다 옳고 그름이 다르다'는 문화 상대주의와, '인권처럼 문화를 넘어 지켜야 할 가치가 있다'는 보편주의가 부딪칩니다 — 전통의 이름으로 사람의 존엄이 짓밟힐 때 특히 첨예해집니다.

⚖️ 쟁점 — 계승이냐 변화냐
계승전통은 정체성의 뿌리다. 가볍게 버리면 공동체가 흔들린다.
비판적 변용시대에 맞지 않거나 사람을 해치는 전통은 고쳐야 한다.
📝 대표 논제· "전통은 지켜야 하는가, 바꿔야 하는가?"· 문화의 차이를 이유로 보편 가치(인권)를 양보할 수 있는가?

✍️ 적용: '무조건 보존 vs 무조건 폐기'를 넘어, 무엇을 계승하고 무엇을 고칠지를 가른다.

🔗 함께 보기: 관용·다양성 · 인권

정보·미디어 information & media

사실과 의견이 만들어지고 퍼지는 통로. 무엇을 알고 어떻게 판단하는지가 정보의 질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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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개념은 알 권리(시민이 공적 정보를 알 권리), 정보 격차(접근·활용 능력의 차이), 그리고 미디어 리터러시(정보를 비판적으로 읽고 가려내는 힘)입니다. 정보가 넘칠수록 '많이 아는 것'보다 '잘 가려내는 것'이 중요해지고, 알 권리와 사생활·저작권이 부딪치기도 합니다.

⚖️ 쟁점 — 알 권리와 그 한계
공개·알 권리시민은 공적 사안을 알아야 한다. 투명할수록 권력이 견제된다.
보호·절제사생활·명예·안전을 해치는 정보 공개는 제한될 수 있다.
📝 대표 논제· "정보 홍수 시대, 무엇을 어떻게 가려내야 하는가?"· 알 권리와 개인의 사생활이 충돌할 때?

✍️ 적용: 비판적 읽기(2부)·공론장(Ⅴ)과 묶어, '정보의 양'이 아니라 '판단의 질'로 논한다.

🔗 함께 보기: 소통·공론장 · 가짜뉴스 쟁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