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labor / work
사람이 생계를 잇고 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이자, 자기를 실현하는 통로. 단순한 '돈벌이'를 넘어 일의 의미가 함께 묻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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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는 분업과 자본 아래에서 노동이 본래의 보람을 잃고 사람이 일에서 멀어지는 '소외'를 지적했습니다. 한편 일은 생계 수단이면서도 자아실현·사회적 인정의 통로이기도 합니다. 오늘날엔 자동화·인공지능으로 일자리의 미래와 '일의 가치'가 새로 논쟁거리가 되었습니다.
✍️ 적용: 노동 논제는 '생계 수단'과 '자아실현'의 두 얼굴을 함께 짚으면 깊어진다.
생명윤리 bioethics
생명을 다루는 과학·의료의 힘이 커지면서, '무엇을 해도 되는가'를 묻는 윤리. 기술이 앞설수록 더 중요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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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에는 생명의 존엄과 개인의 자율, 그리고 기술의 한계가 맞물려 있습니다. 유전자 편집·안락사·인공지능 의료처럼, 할 수 있다고 해서 다 해도 되는지를 묻습니다. 흔히 자율성 존중·해를 끼치지 않음·이로움·공정이 판단의 기둥으로 거론됩니다.
✍️ 적용: '되는가/안 되는가'보다, 어떤 한계·절차 아래 허용할까로 논하면 현실적이다.
세계화·국제정의 globalization
사람·상품·정보가 국경을 넘어 긴밀히 이어지는 흐름. 풍요와 교류를 낳지만, 불평등과 정체성 문제도 함께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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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는 개방(자유무역·문화 교류)과 보호(자국 산업·일자리·문화) 사이의 긴장을 낳습니다. 또한 나라 사이의 불평등과, 기후·감염병처럼 한 나라가 풀 수 없는 전 지구적 문제는 '국제 정의'(약한 나라·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라는 물음을 제기합니다.
✍️ 적용: '좋다/나쁘다'가 아니라 누구에게 이롭고 누구에게 불리한가를 갈라 보면 균형 잡힌다.
문화·전통 culture & tradition
한 공동체가 쌓아 온 삶의 방식과 가치. 정체성의 뿌리이자, 시대에 따라 새로 해석되는 흐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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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은 지켜야 할 뿌리인 동시에 비판적으로 고쳐 가야 할 대상이기도 합니다. 또한 '문화마다 옳고 그름이 다르다'는 문화 상대주의와, '인권처럼 문화를 넘어 지켜야 할 가치가 있다'는 보편주의가 부딪칩니다 — 전통의 이름으로 사람의 존엄이 짓밟힐 때 특히 첨예해집니다.
✍️ 적용: '무조건 보존 vs 무조건 폐기'를 넘어, 무엇을 계승하고 무엇을 고칠지를 가른다.
정보·미디어 information & media
사실과 의견이 만들어지고 퍼지는 통로. 무엇을 알고 어떻게 판단하는지가 정보의 질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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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개념은 알 권리(시민이 공적 정보를 알 권리), 정보 격차(접근·활용 능력의 차이), 그리고 미디어 리터러시(정보를 비판적으로 읽고 가려내는 힘)입니다. 정보가 넘칠수록 '많이 아는 것'보다 '잘 가려내는 것'이 중요해지고, 알 권리와 사생활·저작권이 부딪치기도 합니다.
✍️ 적용: 비판적 읽기(2부)·공론장(Ⅴ)과 묶어, '정보의 양'이 아니라 '판단의 질'로 논한다.